⚖️ 규제 및 수출 제한: 중국 관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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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관련 산업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리스크 중 하나는 바로 국가 간 **수출 제한(export controls)**과 **규제 강화(regulatory tightening)**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술·안보 경쟁 속에서 고성능 AI 칩,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모델 학습 인프라 등이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미국 상무부 산하 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BIS)는 2022년 10월부터 중국향 고성능 컴퓨팅과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을 본격화했다. 이 조치는 단순히 물리적 칩 수출 차단에 그치지 않고, **AI 모델 가중치(weights)**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비물질적 자산까지 규제 범주로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고성능 AI 칩 사용이 제한되면서, 중국 내 기술 개발이 지연되거나 우회 루트를 통해 칩을 확보하는 움직임도 발생했다. 예컨대 Nvidia의 고사양 AI 칩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중국에 수억 달러 규모로 유입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이러한 수출 제한은 단기적으로 미국 기업에게 기술 우위 확보 기회를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탈중앙화 및 지역 분산화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 산업 및 시장 영향: 리스크의 구조적 확산
다음은 수출 제한 및 규제가 야기하는 주요 구조적 리스크의 정리다.
| 리스크 요인 | 주요 내용 | 시장 및 기업 영향 |
|---|---|---|
| 첨단 칩·장비 접근 제한 | 미국 등은 고성능 AI 칩, EUV 리소그래피 장비 등 수출에 면허·금지 조치 적용 | 중국 기업의 AI 모델 학습 지연, 해외 기업 매출 감소 |
| 공급망 우회 및 비공식 유출 | 중국 등에서 수출 금지 칩의 불법 유입/우회 거래 사례 발생 | 리스크 평가 불확실성 증가, 기업 준법 비용 상승 |
| 기술 개발 지연·비용 증가 | 수출 제한으로 부품 확보 지연, 생산 라인 조정 필요 | AI 인프라 투자 회수 지연, 기업 수익성 하락 |
| 글로벌 협력 약화 | 규제 장벽으로 글로벌 R&D·공급망 협업 어려움 확대 | 기술 발전 속도 저하, 경쟁력 분산 |
| 역풍 가능성 및 보복 조치 | 중국의 희토류·소재 수출 제한 등 대응 수단 증가 | 원가 상승 및 공급 리스크 확대 |
실제 시장에서 보면, 이러한 제약은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주들이 기술 호재만큼 실질 인프라 확보나 수익 반영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이러한 규제 리스크는 단일 기업을 넘어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조정 가능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규제된 수출 품목의 대표적 예로는 “AI 모델 학습용 슈퍼컴퓨터 또는 딥러닝 처리 장치”, “HBM 메모리 모듈”, “EUV 리소그래피 장비” 등이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자체 칩 제조·모델 학습 기반구조 확대에 더욱 매진하고 있으며, 서방 기업들은 규제 회피 리스크와 윤리적 검증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결국, AI 인프라 및 반도체 공급망은 기술 경쟁의 중심이면서도 규제의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이나 투자자는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정책 리스크, 공급망 취약성, 글로벌 규제 동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특히 AI 반도체·인프라 관련 기업의 가치 평가 시 이러한 복합 리스크가 반영되어야 한다.
